국민취업지원제도는 단순한 신청이 아니라,
진단 → 신청 → 심사 → 상담 → 지원 → 취업연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과정입니다.
한 번 승인되면 최대 1년 동안, 필요 시 6개월 연장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단계별로 실제 진행 흐름을 살펴볼게요.
1️⃣ 참여 대상 확인
먼저 내가 제도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온라인(고용24 또는 워크넷)에 접속해 사전진단 서비스를 이용하면,소득·연령·취업상태 등을 바탕으로 지원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조건이 맞지 않더라도,특정계층(한부모·장애인·청년 등)에 해당한다면 예외적으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2️⃣ 구직 등록 및 제도 안내 수강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을 준비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따라서 먼저 워크넷 또는 고용24 사이트에서 구직 등록을 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상태”임을 공식적으로 확인받는 셈이에요.
등록이 완료되면 제도 안내 동영상 수강이 필수입니다.
이 영상은 제도의 구조와 수당 지급 기준, 참여자 의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3️⃣ 참여 신청
지원 자격이 확인되면,온라인 또는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운영기관 찾기’ 메뉴에서 내 지역 센터를 확인한 뒤 방문하거나,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 준비 서류
- 가구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휴대전화 인증 시 생략 가능)
- 증빙이 필요한 경우에만 추가 서류 제출
- 주민등록표 등본 외 세대구성 확인서류 (이혼소송 확인서 등)
- 소득 증빙: 휴업·폐업사실증명, 이직확인서 등
- 재산 증빙: 금융권 대출 잔액증명서, 임대차 계약서 등
- 특정계층 증빙: 기초연금수급확인서, 신용회복지원확인서 등
대부분의 정보는 행정망으로 자동 조회되므로
담당자가 요청하지 않는 이상 별도의 서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4️⃣ 지원 자격 심사 및 확정
신청이 접수되면, 고용센터 담당자가 가구원 구성·소득·재산 등을 기준으로 지원 자격을 심사합니다.
심사 과정에서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으며,
평균 약 3~4주 내 결과 통보가 이루어집니다.
서류 보완이 필요한 경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5️⃣ 취업활동계획 수립 및 첫 수당 지급
자격이 확정되면 담당 상담사와 함께 심층 상담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의 취업 의지, 어려움, 선호 직종 등을 파악하고‘취업활동계획(IAP)’을 세웁니다.
이 계획에는 향후 참여할 훈련, 상담, 일경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됩니다.
취업활동계획이 승인되면 첫 번째 수당이 지급됩니다.
이후에도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야만 매달 수당이 이어집니다.
6️⃣ 취업 준비 활동 및 수당 지급
① 1유형 (저소득층)
- 취업활동계획에 따라 매월 2회 이상 취업지원 서비스 참여 시 월 5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 지급 (최대 6개월)
- 일 또는 재산이득, 연금, 지자체 지원금 등 소득이 발생하면 반드시 담당자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소득 규모에 따라 수당이 감액되거나 지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② 2유형 (일반 구직자·청년 등)
- 취업에 필요한 교육·훈련 참여 시 출석일수에 따라 월 최대 28만4천 원의 취업활동비 지급
- 훈련 종료 후 3개월간 이력서 작성, 면접 코칭 등 구직활동을 지원받으며 매월 1회 이상 센터 방문 시 3개월 후 일괄 지급됩니다.
취업 신고 의무
수당을 받는 기간 중 취업·창업 시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기존 수당은 중단되지만,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취업성공수당(최대 15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등 단기근로라도 신고해야 불이익 없이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취업 성공 또는 지원 연장
취업에 성공하면 중위소득 60% 이하 또는 특정계층의 경우,
근속 기간에 따라 취업성공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 6개월 근속 시 50만 원
- 12개월 근속 시 추가 100만 원
만약 정해진 기간 내 취업하지 못했다면 고용센터 담당자의 판단에 따라 최대 6개월간 지원 연장이 가능합니다.
이 기간 동안은 일자리 정보 제공과 추가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단순한 ‘신청형 제도’가 아니라,
신청 → 상담 → 실행 → 성과 관리가 이어지는 참여형 제도입니다.
매달 활동을 인증하고 상담을 이어가야 수당이 지급되며,
취업 여부에 따라 추가 수당이나 연장 지원도 가능합니다.
즉, “가만히 있으면 중단되고, 움직이면 계속 이어지는 구조”예요.
지금 고용센터나 고용24 사이트에서 내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미리 확인해두면 처음 신청부터 훨씬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